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구글러 인터뷰 - BOLD Internship


BOLD Internship Interview

인터뷰 진행: 구글 캠퍼스 앰배서더 2기 권효정, 박정환, 주은진


1.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영) 안녕하세요, 저는 구글 TV 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이가영입니다.
민정) 반갑습니다, 구글 TV 팀에서 일하고 있는 고민정입니다.
나헌) 안녕하세요, 함께 구글 TV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김나헌입니다.
예진) 안녕하세요, 저는 Knowledge 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예진입니다.
다영) 안녕하세요, 구글 TV 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김다영입니다.


2. BOLD 인턴십이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어떻게 알고 지원하시게 되었나요?
가영) 페이스북에 앰배서더가 올린 홍보 글을 봤어요. 학교에서 유인물을 봤었고요. 사실 지난 번에 다른 인턴을 신청했다가 잘 안되었었는데, 이번에 BOLD 인턴십을 한다는 것을 알고 다시 신청했습니다.
민정) 저도 예전에 지원했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리쿠르트팀에서 메일을 보내주셨더라고요. 그걸 보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나헌) 학교에서 앰배서더분의 유인물을 보고 지원했어요.
예진) 학교 게시판에서 보고 지원했는데, 딱히 앰배서더분께 도움을 받지는 못한 것 같아요. (웃음)
다영) 저는 지금 휴학 중인데, 회사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동기가 알려줘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3. 구글에 지원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가영) 구글의 복지는 유명해서 알고 있었어요. 외국계 기업이고 개발자 중심의 회사여서 개발자들에게 대우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지원했습니다.
나헌) 저도 예전부터 구글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었어요. 구글 검색엔진의 로고가 바뀌는 것들도 종종 봤고요. 아기자기한 이미지랄까요?
다영) 기본적으로는 경험이 쌓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얘기만 들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요. 기분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해봤어요.
민정) 저도 다른 분들처럼 엔지니어 중심의 회사라고도 많이 들었어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쓰고 있고요. (웃음) 특히 면접보러 왔을 때는 다들 자유로운 복장으로 일하는걸 보면서 놀랐고, 일해보고 싶었어요.
예진) 예전에 인턴을 했었던 엔지니어의 초대로 방문해봤었는데요, 그 때 구글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대해서는 직접 보기도 했었어요. 방학 중에 하는 인턴십을 찾다가 마침 BOLD 인턴십이 있길래 지원했어요.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BOLD 인턴분들

4. BOLD 인턴십 준비는 어떻게 하셨었나요? 면접과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민정) 추천 받은 책과 구글 면접 대비에 대한 내용을 구글링을 해서 자료를 수집하고 준비했어요. 면접은 저를 떨어트리려고 하는 면접이라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문제를 같이 풀어보면서 도와주시는 느낌이 강했어요. 요즘은 자동완성이 지원되는 툴들을 많이 쓰다보니 어떤 함수들의 사용법은 갑자기 생각 안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중간 중간에 그런 것들도 도와주시고 하셨어요.
예진) 학교 교재와 따로 구매한 책들을 보고 준비를 했었어요. 준비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데다가 면접 때는 못 풀 것 같은 문제도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결과는 좋았어요. 면접 과정에서는 코드를 수정할 때마다 복잡도를 물어보신다거나 하는 식으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셨던 것 같아요. (김예진님께서는 이후 회의가 있으셔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셨습니다.)
다영) 이전에 기술 면접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주로 관련 서적들과 자주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리뷰를 하는 것으로 준비를 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외국인 면접관 2분이 들어오셔서 영어로 면접을 봤고요, 개념을 물어보는 질문과 코딩을 해보는 문제가 있었어요. 전공 관련 개념들을 확실히 알고 있는지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가영) 다른 분들과 비슷하게 면접 가이드를 중심으로 준비를 했어요. 면접은 한국어와 영어로 봤고요, 중간에 실수를 했었을 때는 이를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셨어요. 전공과 관련해서 개념을 많이 물어보셨고요.
나헌) 저는 기술 면접 관련 책을 좀 봤는데 큰 도움은 안된 것 같아요. 면접 때는 면접관께서 반바지를 입고 들어오셔서 좀 놀랐고요. 문제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는데 풀이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중간에 막혔을 때는 도움도 받았어요.


5. 여성 엔지니어의 수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생각해보신 해결책이 있으신가요?
민정) 여성 엔지니어가 적기도 하지만 적응을 못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을 잘 못 할 것이다 라는 편견도 있는 것 같아요. BOLD 인턴십이 좋은 여성 엔지니어 양성을 통해 좋은 예를 이끌어 낼 거라고 생각해요.
다영) 민정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여성 엔지니어로서 좋은 레퍼런스가 적은 것 같아요. 동기들도 전공을 깊게 공부하기 보다는 교직이나 다른 쪽으로 연계해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고요. 그게 다 좋은 레퍼런스가 적기 때문이 아닐까요? BOLD 인턴십을 통해 좋은 레퍼런스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헌) 공대와 여성의 조합에서 좀 멀어보이는 이미지도 있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엔지니어링에 대한 여성들의 지원도 부족한거 같고요. 또한 스스로 공부하려는 노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 BOLD 인턴십을 통해서 전공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다른 학생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 많이 자극이 된 것 같아요.
가영) 저도 BOLD 인턴십이 자극이 되는 것에는 공감해요. 특히 구글에서 일하시는 다른 여성 엔지니어분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고요.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6. 인턴십을 하시면서 힘드셨던 일이나 에피소드 같은게 있으신가요?
가영) 매니저분이 캐나다분이시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야되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한국어도 잘 알아들으시는 것 같은데...
나헌) 처음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임베디드쪽 일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환경 설정 등을 하는 것만 해도 많은 시간이 걸렸었어요.
다영) 인턴을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해주시는 것이 좋았어요. 3분기 브리핑 시간에 인턴들도 참석해서 함께 회의를 하거나 하는 등으로요.


7. 마지막으로 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세요.
민정) 구글이라는 이름에 도전하기도 전에 너무 겁을 먹는 것 같아요. 자기 실력을 너무 저평가하지 말고 일단 지원해보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인터뷰를 하면서 실수도 많이 했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었던게 좋았던 것 같아요. 한 번쯤 해보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가영) 이번 BOLD 인턴십과 같이 여성만 뽑는 것은 참 새로운 것 같아요. BOLD 인턴십이 계속 있을 것이라고 들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활용하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다영) 악기 연주를 할 때 고수와 함께 연주할 때 실력이 급속도로 증가한다고 하더라고요. 구글에는 실력자가 많이 계시고, 대학생 인턴은 당연히 실력차가 날 수 밖에 없지만 함꼐 일하면서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기회가 있다면 꼭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BOLD 인턴분들과 구글 앰배서더들이 함께~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1.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IT Field Tech Intern으로 근무하고 있는 나지훈이라고 합니다. 1년 동안 인턴 생활을 하기로 하였고 2012 2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2. 인턴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저는 면접을 2번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면접은 서울 오피스 담당하시는 분과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고요. 저의 성격, 성향 위주로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두 번째 면접은 일본에 계신 매니저 분과 면접을 보았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문제해결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대응하는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기본적인 업무자체가 프로그래밍보다 maintenance trouble shooting이 주입니다. 문제가 하나 생겼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으므로 이러한 것들을 조목조목 체크하는지 확인하셨어요. 물론 2번의 면접 모두 영어로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어떤 질문들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특별히 면접준비 하지 않았습니다.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시는 나지훈님과 앰배서더들



3. 면접을 영어로 보셨는데 면접영어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영어공부를 따로 한적은 없어요. 단어를 드문드문 이야기하더라도 최대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절박하다면 용기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4. 구글 인턴을 하기 전 학부 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학부시절에 동아리활동도 하고 코딩도 많이 했었어요.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활동도 했었어요. 또 군대를 아프리카로 다녀왔어요. 코이카라고 외교부에서 가는 것으로 2년 반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IT Volunteer로 일했습니다.

5. IT Field tech intern 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지 좀 더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오피스 내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IT support 일을 하고 있고 있습니다. 일하시는데 있어서 IT 문제가 생기면 support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내 서버랑 네트워크 관리를 하고 있으며 주로 인프라 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maintenance, trouble shooting, user support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6. 인턴 후에도 계속 구글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싶은신가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구글에서 계속 일하고 싶어요. 다른 곳에서 인턴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자유로워서 좋아요.
일하면서도 시간을 쓰는데 있어서 융통성 있게 시간을 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팀은 support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9시 출근을 정확히 지키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7. 마지막으로 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세요.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구글이라고 하면 '내가 이런데 지원해도 될까?' 라고 엄두를 못 내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지원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게 없잖아요.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조금만 시간투자하고 노력해서 자기자신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막연히 좋아 보이고 내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절박하고 간절하다면 용기를 가지시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어요.



나지훈님과 구글 앰배서더 권효정, 주은진과 함께~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구글러인터뷰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최재준이고 연세대 응용 통계학과를 졸업했습니다. Google LCS (Large Customer Sales) 팀에 Account Coordinator 인턴으로서 1 2일에 입사해서 현재 7개월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김주형이고 서울대 경영대 4학년 재학 중입니다. 5 14일부터 지금까지 최재준님과 같은 부서에서 2달 반 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최재준님은 소비자 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일을 하고 있고 저는 자동차와 전자회사의 전략 광고주들과 함께 일 하고 있습니다.

왼쪽에 주형님 오른쪽에 재준님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ccount Coordinator 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재준) 크게 외부적인 일과 내부적인 일이 나뉩니다. 외부적인 일은 예를 들어 GS 건설이 구글과 광고계약을 했다고 합시다. 구글이 가진 여러 가지 제품을 이용해서 광고를 어떻게 구성을 할지 짜는 것은 Account Manager의 일 입니다. 이 사람이 전략을 짜면 실제로 실행을 하는 것이 Account Coordinator 입니다. Operation 적인 일이 굉장히 많고요. 요즘 전략 마케팅 많이 좋아들 하시는데 Account Coordinator는 그런 것 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Operation은 세일즈에 있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구글이 글로벌 컴퍼니이기 때문에 구성이 팀이 대부분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종일 다른 나라에 있는 팀 사람과 이 메일을 주고받고 화상회의도 하면서 일을 처리합니다.
-       주형) 조금 더 보충 하자면 한 마디로, 실제적인 일을 하는 것입니다. 마케팅 전략을 다 짜도 실제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 이거든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하자면 구글 광고상품이 크게 애드워즈(검색), 애드몹(모바일광고), 그리고 유투브 이렇게 세 개가 있는데요, 이러한 상품에 광고를 적용해서 내보내는 것이 저희 일입니다. 실제적인 작업과 최적화, 그리고 결과 보고서 까지 말이죠.
 

어떤 계기로 Google 인턴에 지원하게 되셨나요?

-       주형) 인턴을 할 때 실제적인 기술을 배운다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얻고 싶었기 때문에 인턴자리를 알아볼 때 재미있는 일을 기준으로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Google 이라는 기업 이미지는 창의적이고 활동적이고 자유롭고 한 이미지잖아요? 이런 회사에서 꼭 인턴 해보면 정말 재미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구글에서 세일즈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잘 몰랐는데 인턴이고 대학생일 때 돈을 버는 힘든 곳에서 일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학교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       재준) 저는 원래 한 학기를 더 할 예정이었는데 구글인턴이 되면서 학교를 빨리 졸업해 버렸습니다. 원래 영업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인턴도 다 그런 쪽으로 찾고 있었고 구글 인턴 공고를 봤을 때 인턴이니까 경험해 보면 좋겠다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혹시 인턴이 끝나고 정 직원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       재준) 당연히 해야죠! (웃음) 이만큼 좋은 회사가 없어요!
-       주형) 저도 구글이 정말 좋은 회사라서 계속 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아침점심이 너무 맛있어요! 그리고 구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실력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       재준)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장점은, 본인만 열정이 있다면 정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어떤 부서와도 일을 할 수 있고요, 한국 대기업과는 다르게 제가 인턴이라도 사장님이 제 의견에 귀 기울여 줍니다. 구글은 이러한 문화가 잘 정착해 있는 기업 입니다.

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인턴을 어떻게 준비하셨고 면접은 어땠는지 말해주세요!

-       주형) 일단 채용 과정은 이렇습니다.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면 전화 인터뷰를 본 후 두 번의 1:1 인터뷰를 보게 되는데 저는 좀 빠르게 진행 되어서 한 번에 1:2 인터뷰를 봤어요. 한 달 후 미국본사에 서류를 보내서 확인을 받은 후 1-2주 후 에 확정이 됩니다. 면접에서는 이력서를 보고 정말 치밀하게 질문을 합니다.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왜 했는지, 어떤 것을 느꼈는지가 더 중요해요. 활동을 대충했다면 말문이 딱 막히는 그런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아요. 그 다음에는 전문적인 경영 질문도 받게 되는데요, 구글의 제품을 예를 들어서 어떻게 돈을 벌어 올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       재준) 구글 면접과정은 비슷하고요 제가 인턴을 위해서 준비한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는 구분되는 특이한 경험들이었어요. 제 개성을 유지하면서,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영업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면 남들 다하는 활동들을 이것저것 하지 말고요 몇 가지만 골라서 정말 열심히 해야 되요. 이러한 활동을 제대로 했는지 아닌지는 면접 과정에서 다 드러납니다. 활동을 여러 개 하는 것보다도 몇 가지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것도 정말 열심히!

그래서 뭘 열심히 하셨나요?

-       재준) 하하하! 저는 전략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활동도 모두 그 쪽으로 했어요. 이 회사 전에는 이랜드에서 인턴도 하고 상해 나가서 인턴도 했어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밤새서 그 것만 했어요. 학교 다니면서 현대차에서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그 과목이 3학점인데 30학점 정도의 로드가 있어서 학생들이 관심은 많지만 정작 참여는 잘 하지 않았어요. 그 과목에 겁먹지 않고 뛰어들어서 정말 열심히 시간을 많이 들여서 했는데 그 부분을 채용과정에서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요. 덧붙여서 일 외적인 자신의 특이한 취미생활도 이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구글 인턴에 뽑히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면?

-       주형) 제 이력서가 좀 웃겼을 거에요 다양한 것 많이 해 봤거든요. 제가 동아리 하나를 더 만드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 이야기를 했는데 그 부분을 재밋게 보신거 같아요
-       재준) 저는 이력서에는 개성이 뚜렷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주형님이 다양한 것 많이 해 보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사회 활동 쪽에 포커스를 맞췄거든요. 남들이 하는 것 다 따라해서 컨설팅 한번 했다가 영업 했다가 마케팅 했다가 하면 남들이 한 것 따라한 것 밖에 안되거든요. 결론적으로 이력서를 딱 봤을 때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구글은 다국적 회사고 근무환경이 좋기로 유명한데 혹시 야근을 많이 하시나요?

-       주형) 저도 많이 안 할 줄 알았어요. (웃음) 요즘은 올림픽기간이라 광고계약이 많아서 더 야근이 늘어난 것 같아요.
-       재준) 근데 한 가지 다른 점은, 제가 옛날에 있던 회사는 야근이 강요되는 분위기였어요. 근데 여기는 야근을 해야 될 때 자의에 의해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구글에서 일 욕심이 있어서 시간을 더 투자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괴롭거나 억지로 하는 야근이 아니에요. 그래서 야근을 해도 보람이 있어요. (매일 그렇지는 않고요 하하)
구글 엠베서더들과 주형님과 재준님과 포즈잡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구글에서 제공하는 여러 복지시설을 많이 활용하시는 편인가요?

-       주형) 사실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업무시간에 가서 게임 방에 가서 게임을 하는 편은 아니고요, 점심 먹고 쉬는 시간이나 기분전환 할 때 가끔 이용하죠. 마사지도 몇 번 받아 봤는데 가면 보통 인턴들이 많아요. (웃음)
-       재준) 사실 다른 회사에도 구글 정도는 아니더라도 복지시설이 다 있을 텐데, 눈치 보여서 사용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구글은 그런 점은 덜하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턴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       주형) 어느 회사든 지원할 때 자신이 이 회사에 꼭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이력서를 쓸 때뿐만 아니라 자기 인생에 키워드가 잇고 테마가 있는 삶을 살아야 될 것 같아요. 요즘 대학생들이 마음이 급하잖아요. 취업을 해야 되니까 인턴도 하고저는 대학생들은 다양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들어갔을 때 제일 자신과 맞을 거 같은 그런 회사에 들어간다면 인턴도 다양한 삶의 일부가 될 것 같아요.
-       재준) 저는 지원서와 이력서에 차이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원서는 그 회사만을 위한 것이고 이력서는 자기 인생의 정리인 것 같아요. 어떤 활동을 하던지 그때그때 이력서를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이력서가 쌓이게 되고 나중에 지원서를 쓸 때 그 이력서에서 필요한 부분만 꺼내서 쓰는 거죠. 그렇게 하지 않고 지원할 때 마다 복사 붙이기를 한다거나 그때그때 새로 만들어 낸다면 나중에 서류를 합격하더라고 면접에서 다 드러나게 될 거에요. 그런 점을 잘 고민해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Google 아니타 보그 장학금: 아시아



Google 아니타 보그 장학금: 아시아




“기술 분야의 전문 지식과 열정적인 성격, 강한 신념을 가진 그녀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게 되는 변화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아니타 보그(1949-2003)

아니타 보그(Anita Borg)는 기술이 경제, 정치, 사회와 개인의 삶 등 모든 측면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이유 있는 기술의 반항”이라는 신념 아래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신념은 1997 년 여성 공학인 단체를 설립하는 바탕이 되었고, 현재 이 조직은 아니타 보그 여성 공학인 협회(The Anita Borg Institute for Women and Technology: www.anitaborg.org)라는 이름으로 아니타 보그가 남긴 열정과 신념을 많은 여성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아니타 보그



장학금

아니타 보그는 기술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을 바꾸고 여성과 소수민족의 컴퓨터 학계 진입을 방해하는 장벽을 허무는 데 일생을 헌신했습니다. 기술적 전문 지식과 열정적인 성격, 강한 신념을 가진 그녀의 모습은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주체로 거듭날 수 있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니타의 신념을 알리기 위한 Google 의 노력의 일환으로 'Google 아니타 보그 장학금: 아시아'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여성들이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더욱 앞서 나가고 적극적인 역할 모델이 되며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입니다.

장학생은 학생들의 학업 성적과 리더십, 그리고 컴퓨터 과학을 향한 열정을 기준으로 선발합니다. 지원자 중에서 여성 컴퓨터 과학 전공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의 학생들이 장학금 선발의 대상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3,500 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모든 최종 후보자와 장학생은 소속된 구글 사무실에 초대될 것입니다. 또한 모든 장학생들은 Google Singapore 에 초대되어 유익한 행사에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유명 연사와 패널 강연, 중간 휴식, 친목 활동이 포함된 워크샵과 모든 이들이 한 자리에서 인사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

지원자는 다음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정규 과정에 등록된 여성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소재 대학의 학생. 해당 국가의 국민, 영주권 소지자와 외국 국적의 학생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컴퓨터 과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또는 이와 유사한 공학 전공자
  • 학업 성적이 우수한 자


지원 방법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여 2012 년 6 월 3 일까지 필요한 서류와 함께 제출해 주십시오. 처음 방문한 경우 계정을 만들어 등록해야 합니다.


  • 이력서 - 리더쉽, 업무경력, 학력, 기술적 업적 사례 포함
  • 성적 증명서 사본
    • 학사: 현재 학업 성적 사본
    • 석사 및 박사: 이전/현재 학업 성적 사본
  • 추천서 2 개
    • 추천서는 지원자의 학업 및 리더쉽 경험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의 개인 (예 > 교수, 매니저 등)이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지원자는 온라인 지원시 추천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주셔야 합니다. 입력하신 이메일 주소로 온라인 메일이 전달되어 추천서를 어떻게 접수하여야 하는지 설명이 나갈 예정입니다. 추천서는 2012 년 6 월 10 일까지 접수되어야 합니다.
  • 에세이 질문 3 개 (각 질문당 400-600 자 내외로 작성)
    • 담당하셨던 기술 프로젝트를 기술해주십시오. 만약 (석사, 박사과정 중) 전공 관련된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면 ,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문제에 대한 개요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였는지에 대한 접근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만약 그 프로젝트가 팀제로 이루어졌다면, 전체 팀에 어떠한 기여를 했는지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최근의 경험 가운데 리더쉽을 발휘했던 사례를 들어주십시오. 구체적으로다른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무엇을 달성하고자 했는지 설명해주십시오. 사례가 꼭 전통적인 리더쉽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당신이 속한 기술관련 커뮤니티 안에서, 학교에서, 혹은 그밖의 다양한 기타 활동들 가운데에서 어떠한 리더쉽을 발휘하셨는지 2~3 년 내의 경험을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페이지 또는 FAQ 섹션에 없는 내용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anitaborgscholars-asia@google.com 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이메일의 제목란에 "아니타 보그 관련 질문"이라고 기입해 주십시오.


최종 후보 초대의 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9 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축하 행사에 초대할 예정입니다. Google 을 둘러 보고 담소하는 자유시간과 아래와 같은 일정의 공식 행사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공식적인 일정은 다음을 포함합니다.

  • 식사 및 Google 견학
  • 비공식 친목 활동 및 자기 소개
  • 아니타 보그 협회 및 장학금 제도 소개
  • 의견 발표, 기술 토론 및 워크샵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랍니다.

2012 BOLD Engineering Intern - Seoul

2012 BOLD Engineering Intern - Seoul

This position is based in Seoul, Korea

The area: Engineering and Operations

The Building Opportunities for Leadership & Development (BOLD) Diversity Internship Program for Summer 2012.
This program is designed to provide exposure into the technology industry for students who are historically under-represented in the technology sector. In addition to working on projects that tackle today's business problems, this 8-week paid internship provides students with personal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ming, executive speakers and mentoring in addition to an insider's look at a business career at a technology company.

The role: 2012 BOLD Engineering Intern

Google aspires to be an organization that reflects the globally diverse audience that our search engine and tools serve. We believe that in addition to hiring the best talent, a diversity of perspectives, ideas and cultures leads to the creation of better products and services. This diversity of our employees and partners serves as the foundation for us to better serve our diverse customers and stakeholders.

Google is also invested in increasing the pipeline of future computer scientists and software developers, particularly those who are historically under-represented in the field. Many aspiring computer scientists could benefit from a program that bridges the gap between academic study and the profession. Google wants to inspire these students to continue in the field with such a program.

With this in mind, we announce the BOLD Engineering Internship in 2012. Current under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Computer Science or closely related will be selected to participate in this program.

The program will include a variety of components which will range from country to country to tackle the issues that we face in each unique culture:


  • Software Project: A development project that you will work on in a team of Googlers.
  • Skills-Based Training & Professional Development: Enhance your coding skills; get exposed to new tools and programming languages. Attend technical talks by Googlers.
  • Mentorship: Be matched with a Google engineer, other than your manager, to guide you through your summer experience.
  • Fun: Social activities, community building and networking. Build a relationship with your peers.
  • Exposure: A unique glimpse into applying your computer science studies in a professional environment.
  • Responsibilities:
    • Intern projects are determined based on the experience, skills, and interests of the student.
  • Minimum Qualifications:
    • Be currently enrolled in a 4-year BA/BS program, majoring in Computer Science or closed related
  • Preferred Qualifications:
    • Experience in systems software or algorithms
    • Have programming experience in either Java, Python, C, or C++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신입 엔지니어를 위한 ‘구글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방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발표했던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프로젝트를 기억하시는지요?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유능한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신입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특별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구글 본사로 직접 취업할 수 있는 특별 채용 프로그램입니다. 평소에 ‘실리콘 밸리’ 에서 근무하면 어떨까?’하는 꿈과 비전을 갖고 계신 신입 엔지니어 분이라면 이번 글로벌 채용 기회에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은 올해 졸업하신 분을 포함하여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의 신입 엔지니어분들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입(올해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기간 한정된 특별 프로그램이며, 구글코리아의 경력 엔지니어직 채용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이번 ‘특별 글로벌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지원 자격, 방법, 일정 등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원 자격: 
  • 해외 취업이 가능한 대학 졸업자 (2012년 2월졸~) 및 졸업 예정자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까지) 
  • 분산 시스템과, OS/커널, 네트워크 시스템 디자인, 그리고 대용량 저장 시스템에 관련된 전문 지식을 가지고 구글의 플랫폼, 시스템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 대규모 분산 시스템의 코딩, 분석 및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분 
  • 기본적인 업무 관련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분 


지원 방법:

 google.co.kr/jobs 사이트에서 Software Engineer - New Grad - Seoul or Mountain View 포지션으로 영문 이력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지원 마감: 2012년 4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

자주 묻는 질문: 
Q: 아직 군대를 마치지 않았습니다. 군 미필자도 지원이 가능한가요?  
A: 정규직 입사를 위해서는 군 복무를 마치신 군 필자이셔야 합니다. 군 미필자는 지원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Q: 해외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으려면 어떤 조건을 구비해야 하나요?
A: 취업 비자를 받으시는 데 문제가 없으셔야 합니다. 남자분이라면, 군 복무의 의무를 마치셔야 합니다.  

Q: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A: 영어로 다른 엔지니어와 의사소통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이면 충분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술 면접 전에 영어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코딩(coding) 실력은 한국 포지션보다 더 뛰어나야 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구글 엔지니어 채용 과정에 있어 기술적인 실력을 체크하기 위한 채용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 포지션에 합격할 수준이시라면, 충분히 통과하실 수 있습니다.  

Q: 채용 절차와 소요시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 지원 후 2주 안에 서면 심사 통과 여부를 이메일로 알게 됩니다. 이 후 영어 면접, 1차 기술 면접을 통해 적합한 포지션이 결정되며, 2차 기술 면접 (3회 연속 진행)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집니다. 보통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약 50일 정도 소요됩니다.

Q: 언제부터 근무가 시작되나요?
A: 최종 합격 결과는 6월 중에 받게 되며, 실제 근무 시작은 9월 이후가 될 것입니다. 정확한 근무 시작일은 팀과 의 합의 하에 결정됩니다. 졸업예정자의 경우에는 졸업 이후에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석박사도 해당됩니까?
A. 네. 석박사도 졸업기간만 맞으면 포함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haejung@google.com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위한 해커톤대회, 안드로이드 개발자 데이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구글코리아 인사부 정혜정 (via http://googlekoreablog.blogspot.kr/2012/03/blog-post_20.html)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구글 대학생 개발자 해커톤을 마치며



지난 2월 21일과 25일에는 구글코리아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해커톤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처음 진행된, '진짜 개발에 관심있는 학생 개발자를 위한' Google Developers University Hackathon (이하 해커톤)이였기에 좀 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행사 스탭으로 참가를 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학점 따기와 스펙 쌓기에 바쁜 대학생들이 정말 순수하게 개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얼마나 참여를 할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었는데요, 그런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 뜨겁게 진행된 행사였습니다.

해커톤 첫날(2/21)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짤막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무엇을 개발할지 공유하고 함께 할 사람들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구글코리아에서 제공한 맛있는 저녁 식사에 정신이 팔려있는 동안 다른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팀간 M&A(?)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 만나서 그런지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못 다한 얘기들은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활발하게 나누기도 했습니다.

둘째 날(2/25)에는 아침 일찍(!)부터 모여 팀별로 준비한 프로젝트를 개발했습니다. 밤을 새며 진행이 되는 것이 일반적인 해외의 해커톤 행사와는 다르게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것이 특이했는데요, 직장에 다니는 환경에서도 충분히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주최측의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점심 식사도 앉은 자리에서 해결하며 열심히 준비했던 결과물은 저녁 식사 시간에 공유했습니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의 결과물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몇 분 계셨는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저 또한 한 사람의 학생 개발자로, 학교를 다니다보면 정말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기보다는 과제와 씨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항상 재밌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또 시도하지만 게으름과의 싸움에서 지곤 하는데요, 이번 해커톤 행사에서 다른 학생분들이 열정적으로 개발하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실력이 부족해서 참석을 망설이시는 학생 개발자분이 계시다면, 해커톤에서 필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열정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시면 Google Plus에 올라온 생생한 해커톤 관련 소식들을 확인해보세요~

구글 대학생 해커톤 관련 Google Plus 소식: https://plus.google.com/s/#gduh2012

2012년 1월 24일 화요일

구글 대학생 개발자 해커톤이 열립니다~!


대학생 여러분, 겨울 방학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처음 준비했던 방학 계획은 잘 진행하고 계신지요? :)

뭔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희열과 재미를 느끼는 '진짜' 개발자들이 '진짜'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얻을 수 있는 유대감을 주는 "구글 해커톤" 행사를 알려드립니다!

제한된 조건 하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는 해커톤 행사에 참여하여 성장하고 싶으신 분이 계신가요?

구글 해커톤 행사는 2월 21일과 25일에 진행되며,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참가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구글 개발자들과의 만남 등 학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D




지난 2011년 12월 2일과 3일에 구글코리아에서 있었던 Google Developers Hackathon Korea(이하 해커톤)에서 굉장히 즐겁고 유익한 시간들을 가졌었는데요. 사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신청하실지, 그리고 얼마나 좋은 경험으로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을지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해커톤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대학생들 중에서도 개발자로서 뭔가 열심히 만들어 내는데 더욱 커다란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믿고 그런 분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제공해 보고자 합니다.

뭔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희열과 재미를 느끼는 '진짜' 개발자들이 '진짜' 개발의 즐거움을 느끼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얻을 수 있는 유대감을 주는 그런 자리를 해커톤이라는 형태로 마련해 보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참 배우는 학생 개발자들에게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한된 조건 하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 나가는 흔치 않은 경험이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 해커톤 주제는 좀 더 명확하게 안드로이드로 해서 참가한 학생들끼리 서로 도와줄 수도 있고 이야기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네트워킹 시간 연장, 결과 발표 방법 등은 개선하여 좀 더 효과적인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프로젝트 주제: 안드로이드
- 참가 대상: 대학생
- 참가 신청 단위: 개인 혹은 팀

이후 진행 일정
- 2월 7일(화) ~ 13일(월): 참가 신청 접수
- 2월 14일(화): 참가자 선정 결과 발표
- 2월 21일(화): 프로젝트 발표 (장소: 구글코리아)
- 2월 25일(토): 해커톤 본 행사 & 뒷풀이 (장소: 구글코리아)

참가자 전원에게는 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구글 개발자들과의 만남 등 학생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FAQ
- Q: 참가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A: 신청 방법은 2월 7일에 이곳에서 다시 공지할 예정이며 선착순 신청이 아니니 공지한 일정 내에만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 Q: 프로젝트 주제에 제한은 없나요? A: 안드로이드로 만드는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안드로이드에 AppEngine, HTML5 등등 다른 것을 함께 활용하는 것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단 안드로이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이용하셔야 합니다.
- Q: 참가자로 선정된 이후 프로젝트를 변경할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다른 팀의 프로젝트에 팀원으로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며 장려합니다.
- Q: 휴학생도 신청할 수 있나요? 대학원생은요? A: 네 휴학생도 가능하며 석사/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경우도 신청 가능합니다.
- Q: 팀으로 신청할 경우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팀당 최대 인원은 3명까지이며 개발자가 아닌 기획자나 디자이너 등은 팀당 최대 한명까지 허용됩니다. (예: 팀 인원이 3명이라면 최소 2명, 팀 인원이 2명이라면 최소 1명은 개발자이어야 하고 개인으로 신청시에는 개발자만 신청 가능)
- Q: 혼자서도 신청할 수 있나요? 외롭지 않을까요? A: 네 혼자서도 신청하실 수 있으며 추후 다른 팀에 팀원으로 참여하시는 것도 가능하며 장려합니다.
- Q: 행사 이전에 미리 개발을 좀 해 와도 되나요? A: 네 문제 없습니다. 해커톤은 참가자 간에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개발 과정을 다함께 즐기고 배우고자 하는 것이므로 미리 작업을 해 오셔도 무방합니다.
- Q: 이 행사를 다시 진행하실 계획이 있나요? A: 참가 신청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많다면 이후 각 학교별로 해커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자.. 그럼 이제 관심있는 분들은 안드로이드 공부, 프로젝트 구상, 팀 빌딩 등 필요한 작업을 지금 바로 시작하셔서 참가 신청이 시작되면 기한 내에 신청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 행사는 구글코리아가 국내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코리아 고 글로벌 (Korea Go Global) 프로젝트의 여러가지 활동들 중 하나로 진행됩니다.



대학생 개발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



- https://www.google.com/moderator/#16/e=1cc815 : 질문은 여기에 올려 주세요.
- http://googledevkr.blogspot.com/2011/11/google-developers-hackathon-korea.html : 기존 해커톤 안내 & 참가자 모집 공고
- http://googledevkr.blogspot.com/2011/12/google-developers-hackathon-korea.html : 기존 해커톤 후기



작성: 구글코리아 Developer Relations Program Manager 권순선 / HR & University Programs 정혜정